[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가 더욱 강렬하고 중독성 강한 곡으로 찾아왔다. ‘뿜뿜’의 열기를 이을 곡으로 음원차트 장악을 예고했다.
모모랜드는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펀 투 더 월드(Fun to The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 데이지, 태하)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4집 '펀 투 더 월드(Fun to The World)'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26 yooksa@newspim.com |
이번 타이틀곡 ‘배엠(BAAM)’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성이 갑자기 모임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BAAM’으로 재밌게 표현한 곡으로, ‘뿜뿜’의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합작한 노래이다.
혜빈은 “‘뿜뿜’ 이후 너무 빨리 나온 것 같아서 이전 활동의 연장선인 것 같다. 컴백이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너무 떨린다. 이번 앨범은 신사동호랭이 작곡가님과 두 번째 작업인데, 지난 앨범에 비해 저희에 대한 파악이 다 되셔서 정말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연우는 “‘뿜뿜’이 너무 잘 돼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저희가 큰 부담을 가질 정도로 성장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더욱 집중해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 데이지, 태하)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4집 '펀 투 더 월드(Fun to The World)'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BAAM'을 선보이고 있다. 2018.06.26 yooksa@newspim.com |
사실 모모랜드는 지난 앨범에서 사재기 의혹을 받았지만, 최근 문체부는 모모랜드의 사재기 논란이 없었다고 밝혀 각종 의혹이 종식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우는 “다행스럽게도 그런 의혹에서 벗어났지만, 힘들다 보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었다. 억울하기보다, 더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모모랜드는 매 앨범마다 흥겹고 재밌는 콘셉트로 대중을 찾았다. ‘뿜뿜’에 이어 ‘배엠’도 마찬가지다. 제인은 “저희가 사실 이미지가 흥겹고 재밌는 이미지지만, 너무 장난스럽고 웃긴 이미지로 소비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보시는 분들에게 저희가 무대에서 뿜어내는 흥과 에너지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거니까, 그런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이런 부분이 다른 그룹과의 차별점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 데이지, 태하)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앨범 4집 '펀 투 더 월드(Fun to The World)'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BAAM'을 선보이고 있다. 2018.06.26 yooksa@newspim.com |
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공연장도 커지고 있다. 이는 이전 앨범이 그만큼의 성과를 거뒀고, 모모랜드가 성장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아인은 “큰 곳에서 하는 게 데뷔 이후 처음이라 영광스럽다. 그래서 더 많은 팬 분들과 가족들을 넓은 장소에 부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나윤은 “이번 앨범도 ‘뿜뿜’처럼 차트인을 했으면 좋겠다. 저희가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각기 다른 분장을 한다. 그래서 1위를 한다면, ‘뮤직뱅크’ 출근길에서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의상을 입고 가려고 한다”며 새 앨범 순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혜빈은 그룹명 앞에 달고 싶은 수식어로 ‘흥감자’를 꼽아 웃음을 더했다. 이어 연우는 ‘우주 정복’, 아인은 ‘세계 최강’, 주이는 ‘슈퍼스타’를 수식어로 꼽았다.
모모랜드 네 번째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에는 타이틀곡 ‘BAAM’을 포함해 ‘베리베리’, ‘빙고게임’, ‘Only one you’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