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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中길림성과 물류사업 확대 협력키로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10:04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0:06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CJ대한통운이 중국 길림성과 물류사업 등에 대한 경제협력을 약속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겸 CJ중국본사 대표가 CJ그룹을 공식 방문한 중국 길림성 대표단 14명과 만나 회담 및 환영 오찬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왼쪽)과 징쥔하이 길림성장.[사진=CJ대한통운]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CJ중국본사 대표를 겸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길림성장 경제고문을 맡고 있다.

CJ그룹을 방문한 길림성 대표단은 징쥔하이 성장을 단장으로 안 구이우 길림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바이 쉬구미 공업ㆍ정보화청장, 왕 즈웨이 상무청장 등 길림성 인민정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과 길림성 간 경제, 무역 교류 증진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날 박 사장은 “바쁜 방한 일정 가운데 시간을 내 내방해 감사하다”며 “그간 길림성 정부에서 CJ에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징쥔하이 성장은 “길림성은 기존에 농업, 공업이 대표산업인 지역이었으나 최근 남북, 중북, 미북 관계 개선의 급진전으로 인해 전략적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며 “생활문화기업인 CJ가 식품, 바이오, 영화 및 극장, 물류 등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CJ그룹은 지난 1994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길림성 지역에서는 장춘시와 연길시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류, 영화관, 식품, 사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양측은 길림성이 한반도와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물류사업 확대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 진출과 CGV 등 기존에 진출한 사업의 확대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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