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 연령대는 30대 이하 74%
생활폭력은 40~50대 중년이 52%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조직폭력배와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900명 가까이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100일간 실시된 집중단속에서 경찰은 조직폭력배 138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32명을 구속했다. 생활주변폭력배는 2만4548명을 검거해 599명을 구속했다.
유형별로는 조직폭력배의 경우 폭력행사가 61.9%(857명)로 가장 많았다. 도박 등 사행성 불법행위는 4.7%(65명), 유흥업소 등 갈취 2.7%(37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9.8%(551명)로 가장 많았다. 20대 29.8%(413명), 10대 4.8%(67명)로 30대 이하가 74.4%를 차지했다.
생활주변폭력배는 폭력행사가 57.9%(1만4078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무방해 14%(3408면) 무전취식 11.3%(2747명), 재물손괴 9.5%(2309명) 등 순이었다.
생활주변폭력배는 조직폭력배와 달리 50대 26.2%(6428명)와 40대 25.9%(6348명) 등 40~50대 중년층이 52.1%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30대는 19%(4662명) 20대는 17.2%(4230명) 순이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는 조직 자금원이 되는 범죄자금을 적극 환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 주변 폭력행위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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