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역전극을 연출한 샤키리가 다양한 세리모니를 보였다.
‘피파랭킹 6위’ 스위스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파랭킹 34위’ 세르비아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반45분 샤키리의 결승골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샤키리 역전골을 성공시킨 샤키리는 관중들의 환호를 들으려는 듯 귀에 손을 갖다 대는 포즈와 함께 유니폼을 벗어 제치는 등 극장골과 함께 관중들에게 어필했다.
특히 샤키리는 '쌍두 독수리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코소보에서 출생, 어릴 때 스위스에 이민 온 샤키리는알바니아계 혈통이다. 두 손가락으로 표현한 머리 두개의 쌍두독수리는 알바니아 국기 문양이다. 세르비아는 코소보와 분쟁으로 갈등의 골이 깊다.
샤키리는 아르헨티나의 메시처럼 개인기가 뛰어나 '알프스 메시'로 불린다. 스위스는 28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웃통 세리머니를 펼친 샤키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샤키리가 관중들의 환호를 더 들으려는 듯 귀에 손을 갖다대며 기쁨을 표현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샤키리가 펼친 쌍두 독수리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스위스 원정팬들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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