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브랜드 상표권과 저작권도 본사로 이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원앤원이 운영하는 부대찌개 브랜드 '박가부대'가 가맹점 상생방안 추진에 나선다.
원앤원주식회사는 박가부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총 23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다음 달부터 추진하는 상생방안은 ▲노후화된 간판 교체비용 100% 지원 ▲자발적 점포환경개선비용 지원 ▲주요 식자재인 햄·소시지 5종을 포함한 필수 식자재 15개 품목에 대해 최대 20%까지 공급가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상생지원자금 23억5000만원은 박천희 대표이사가 부담하고, 박가부대 가맹점을 위해 소진 시까지 사용할 계획이다. 또 박 대표이사가 소유하고 있던 박가부대 외 4개 브랜드에 대해 상표권과 저작권 일체를 원앤원주식회사에 대가없이 이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영중인 박가부대 동반성장위원회의 운영을 정기화해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가맹점 슬하 자녀에 대한 장학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상생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원앤원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본사의 상생 의지를 전달하고, 가맹점의 매출향상과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원앤원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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