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화장품 전문 기업 카버코리아는 이제훈 전 KFC 한국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신임 대표는 다음 달 2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와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졸업한 이후 글로벌 기업인 펩시와 제약사인 쉐링 플라우에서 7년간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한국 피자헛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자(COO)를 역임했다. 이후 편의점 체인인 바이더웨이와 KFC 한국 대표를 각각 맡았다.
카버코리아의 모회사 유니레버 그룹의 로힛 자와 북아시아 대표는 "이 대표는 카버코리아를 끌어올리고, 화장품 브랜드 AHC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카버코리아를 이끌던 표주영 전임 대표는 다음 달 2일자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오는 8월31일 카버코리아를 퇴직할 예정이다. 표 전임 대표는 삼성그룹 부사장과 교촌에프앤비 사장을 역임하며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카버코리아의 사업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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