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한국전쟁 때 전사한 미군 유해 200구를 송환했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덜루스시의 유세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의 상·하원 의원 선거(중간선거)는 오는 11월에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미네소타주 덜루스시에 위치한 유세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이 밝혔다. CNN은 그러나 북한이 유해를 보낸 건지, 보낼 계획인 건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 19일, 네 명의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향후 며칠 안에 미군 유해 200구를 송환할 거라고 보도했다.
또한 그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대해 "아주 훌륭한 회담이었다"며 "김 위원장은 나라(북한)를 훌륭하고 성공적인 나라로 바꿀 것이다. 일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이 가능했을 거라고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NN은 트럼프가 북미정상회담을 북한과의 외교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로 제시함으로써 공화당이 오는 11월에 있을 중간선거에서 유리하게끔 도와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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