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의 해킹으로 의심되는 도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20일 "빗썸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로그파일(접속기록 등)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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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빗썸은 이날 오전 긴급공지를 통해 "약 350억 상당의 일부 가상화폐를 탈취당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해킹 사실을 신고했다"며 "당분간 거래서비스 외 가상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뒤 해킹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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