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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속도 높인다"..실무위원회 7월초 출범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15:39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15:39

각 부처 실국장급‧민간전문가 참여
도시재생뉴딜 부처간 협업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실무를 담당할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실무위원회가 다음달 출범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도시재생 관련 16개 부처가 참여한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실무위원회 준비 회의'가 열렸다. 

도시재생특위는 도시재생 계획의 세부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도시재생특위 실무위원회를 다음달 출범키로 했다. 그동안 도시재생과 관련된 정책 결정은 도시재생특위에서 이뤄졌지만 국무총리(위원장)와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따랐다. 

다음달 초 정식 출범할 도시재생특위 실무위원회는 도시재생 관련 각 부처 실‧국장급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부처 협업사업의 발굴은 물론 협업사업의 필요성과 연계효과, 추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실무위원회 준비 회의' [사진=국토부]

회의에 참석한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지금까지 부처 간 협업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해 온 부처협업지원특별팀이 도시재생특위 내 실무위원회로 제도화되면서 부처 간 협업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차관은 "올해부터 각 부처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 부처 관련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강한 협업'을 추진하겠다"며 "각 부처에서도 도시재생뉴딜로드맵에 포함된 지역 특화 재생 모델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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