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의 저명한 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 2018’에 등극했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5~8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을 기념해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 2018’을 발표했다.
SM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창의성과 통찰력, 열정을 바탕으로 음악 산업 소비를 이끄는 리더 및 최적의 미래 전망을 보유한 기업을 기준으로 한 국제 음악 시장을 재편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 이름을 올려, 글로벌 위상을 확인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총과 프로듀서를 ‘반박이 여지없는 케이팝(K-pop)의 선구자’, ‘한국의 가장 큰 연예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라고 소개했다.
또 SM에 대해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을 펼친 엑소를 포함, 북남미 및 아시아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한 바 있는 슈퍼주니어 등이 소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인이 디자인한 K-pop의 미학을 현지화하고 싶어 한다. 2016년에는 그룹 NCT(엔시티, Neo Culture Technology) 론칭을 선언,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고 멤버 수의 제한이 없는 보이 그룹을 발표했다”며 NCT도 주목해 눈길을 끌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2017년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한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어, 2년 연속 ‘버라이어티’의 주목을 받아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역시 ‘인터내셔널 뮤지션 리더’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방시혁 대표는 13년 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POP 그룹으로 자리를 확고히 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지난달 미국 빌보드로부터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 73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