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과 각각 체결식 개최
세부사항 협의 후 건조계약 쳬결 예정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현대상선이 조선 3사와 건조계약체결의향서(LOI)를 체결, 3조원 규모의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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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15일 연지동 사옥에서 조선 3사와 LOI를 체결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과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현대상선] |
현대상선은 15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와 각각 LOI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시간씩 시차를 두고 현대중공업(오후 2시), 대우조선해양(오후 3시), 삼성중공업(오후 4시) 순으로 진행됐다. 각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LOI 체결을 마친 현대상선은 향후 조선사들과 선박 건조를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한 후, 빠른 시일 내 선박 발주를 위한 건조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4일 각 조선사들과 납기 및 선가 등의 협상을 진행, 2만3000TEU급 12척 중 7척은 대우조선해양에, 5척은 삼성중공업에 발주하기로 결정했다.
1만4000TEU급 8척은 오는 2021년 2분기 납기 가능한 현대중공업으로 결정해 건조 의향서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