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영국의 유명 국제시사토론 프로그램 ‘BBC Wold Questions'이 14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이날 오후 6시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주한영국문화원과 공동 주최로 영국 BBC 방송사의 국제시사토론 프로그램을 개최해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진=BBC World Questions 홈페이지> |
‘BBC Wold Questions'은 정치, 문화 분야 등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일반인들이 얼굴을 맞대고 각국의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BBC 월드 서비스(BBC World Service)를 통해 한달 동안 총 3회 방송되며 전 세계 7200만 명이 청취하고 있다.
왕실 출입기자인 조니 다이몬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한국인 패널 4명이 참석해 한반도 이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한반도 비핵화 및 반세기 이상 지속된 긴장과 대립, 평화에 대한 희망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사안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명의 전문가 패널로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현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과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학과 초빙교수(전 CNN 서울지국장),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황진하 전 국회의원(19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주한영국문화원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온라인 등록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서울의 ‘BBC World Questions’은 오는 17일 저녁 8시(한국시간)에 BBC 월드 서비스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