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 이제야 실감"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11:08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19:56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올초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도 개성공단 재개를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니 남북경협의 가능성이 실감나는군요."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12일 중기중앙회 7층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이 진행돼 민족번영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한용(가운데)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7층 협회 사무실에서 회원들과 함께 TV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핌>

 

신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1분이면 김정은 위원장의 복심과 회담 성패를 알 수 있다"고 했는데 1분이 훌쩍 지나지 않았느냐?"며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어떤 경우라도 공단 내 입주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를 남북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서 회원들과 함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시청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이 방영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두 정상 가운데 누가 더 악수하는 힘이 셀까?"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니 세상 정말 변했다" "개성공단에서 인민복 만들어 세계 시장에 내다팔면 대박 나지 않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겸손한 자세인데 김정은 위원장은 도도한 자세여서 뭔가 거꾸로 된 느낌"이라는 대화가 오갔다.

물고기 잡이에 필요한 어구를 생산하는 신한물산 대표이기도 한 신 회장은 지난 2016년 2월 10일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뜬 눈으로 밤을 새우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개성공단을 빠져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개성공단 복귀를 확신하고 버텨왔습니다. 그날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확신합니다."

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7층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서 회원들이 TV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신 회장은 "정부가 개성공단 중단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입주 기업들에게 피해 보상을 해주는 것이 급선무"라며 "제2, 3의 개성공단이 만들어져 남북경협이 본격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