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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中 TV 1위 하이센스에 'OLED' 공급 시작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11:25

최종수정 : 2018년06월22일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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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 이달 중 오스트렐리아 시장에 올레드 TV 출시
IHS 마킷, 올레드 출하 연말까지 증가…2Q 67만3000대→3Q 74만3000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중국의 1위 TV 업체 하이센스에 올레드(OLED)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공급을 시작했다. 이에 올해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3분기부터 크게 늘어 4분기까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11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는 최근 하이센스에 올레드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OLED) 디스플레이 공급을 시작, 하이센스는 이달 중 오스트렐리아 시장에 이를 기반으로 한 올레드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와 하이센스는 지난해 말부터 올레드 TV용 OLED 디스플레이 공급을 논의, 하이센스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연내(3분기) 올레드 TV 출시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삼성전자 등이 참여해 퀀텀닷(QD)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 확대를 논하는 중국 큐엘이디(QLED) 포럼에 불참해 한 번 더 올레드 TV 출시계획을 공식화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하이센스의 올레드 TV 출시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가 대세가 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실제 중국 외에도 유럽, 북미, 일본 등 다양한 TV 제조업체로 고객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사진=LG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이센스가 세계 TV 시장(IHS 마킷 기준)에서 4위(시장점유율 5.9%)를 기록, 중국 내 프리미엄 TV 시장(2500달러 이상)에서도 1위(시장점유율 15%)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LG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 공급이 다른 중국 업체들의 올레드 TV 출시를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2위 업체인 TCL를 제외한 창홍, 스카이워스, 콩가, 샤프 등이 올레드 TV를 판매하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올레드 TV는 지금 OLED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못 팔만큼 인기가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올해 1분기 60만2000대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는 67만3000대, 3분기에는 74만3000대, 4분기에는 80만4000대로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올레드 TV 시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레드로의 사업 구조 전환(LCD→OLED)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레드 TV는 수요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생산성을 개선, 2019년에는 중국의 OLED 팹(공장)의 양산을 계획대로 진행하되 필요하면 국내 팹도 OLED로의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 "올해는 올레드 TV 비중은 전체의 20% 중반으로 성장, 방향 및 속도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있는 올레드 TV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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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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