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 나란히 사전투표 동참
이재명 후보, 파란 넥타이 매고 아내 김혜경씨와 찰칵
김경수 후보, 어머니와 부인 그리고 두 아들과 투표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요 광역단체장 출마 후보들이 사전투표에 동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사전투표 인증 사진. <사진 = 박원순 후보 페이스북>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부인 강난희씨,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서울시민 한 분 한 분의 투표가 지속적인 서울의 변화 그리고 한반도 운영을 가른다고 생각한다"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부부. <사진 =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도 부인 김혜경 씨와 김한정·이용득·김영진 의원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 별내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도 편하게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는 점, 경기도 불균형 발전이 심각한데 경기북부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남양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가족들과 함께 6월 8일 경상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사진 = 김경수 후보 캠프> |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진주 경상대 BNIT 산학협력센터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어머니와 부인, 두 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경남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짓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다"며 "그동안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돼 왔던 경남이 이제는 세대, 노사정간의 통합과 화합을 통해서 경남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지방선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온가족이 함께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cha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