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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7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14:29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4:34

美·北,1차회담 원칙적 합의 선언→2차 추가회담 열릴수도
내일부터 사전투표...중앙선관위 "봉사할 일꾼 뽑아달라"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북미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12일 1차 회담에 이어 2차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유인즉, 1차 정상회담에선 비핵화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이뤄내고, 2차 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다룬다는 보도인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두 '강성' 스타일이라 한차례 만남에서 '원샷'으로 비핵화를 끝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밀고 당기기 협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지요.

미국 농구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맨이 북미정상회담 기간 중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도 흥미롭네요.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과 모두 친분관계가 있어 만찬장에서 활기를 돋우는 '감초'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뉴스가 외신발로 나왔습니다. 이래저래 신경전과 기싸움이 대단하다는 방증이겠지요.  

'로드맨 대사'란 문구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은 데니스 로드맨 미국 전 NBA(프로농구) 선수 [사진=데니스 로드맨 트위터]

<주요 헤드라인 뉴스> 

-[북미회담 열리는 싱가포르] 외교부 대표단 조차 “쉬쉬”... 신중에 신중을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북미회담의 결과에 최대한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는 변수를 만들지 않겠다는 듯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외교부 대표단 구성에 대해서도 싱가포르 현지 영사관 관계자들도 입을 다물고 있다.

-북미회담 5일 앞둔 北, 연일 '경제건설'…사활 걸었나 /뉴스1
'조선반도 비핵화'의 길을 걷기로 한 북한이 대내적으로 경제개발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뉴스 바로가기 트럼프·김정은 친구 '로드맨', 북미정상회담서 완충역 할까 /뉴스핌
'NBA' 광팬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전 NBA스타 데니스 로드맨이 북미정상회담 기간에 싱가포르에 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北,'북극성 2형' 중장거리미사일 발사대 폐기 왜?…軍, 의도분석 /연합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의 지상 시험용 발사대를 폐기한 것으로 확인돼 군 당국이 의도 분석에 나섰다.

-통일부, 北매체 미북회담 언급 자제에 "나름의 사정 있을 것" /조선
통일부는 7일 북한 매체가 미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나름대로 사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美·北,1차회담 원칙적 합의 선언→2차 추가회담 가능성 /문화
미국 백악관에서 오는 12일 열릴 미·북 정상회담 이후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CVID)’란 원칙과 그 절차에 대해 미국과 북한의 입장 차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스 바로가기 안철수 "돈이 어디서 나서 북한 원조하나…경제부터 살려야"/뉴스핌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의 경제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자신이 이를 치료할 백신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 바로가기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거 예산 1조원...봉사할 일꾼 뽑아달라"/뉴스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은 투표 참여 담화문을 내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뉴스 바로가기 홍준표 "트럼프, 북핵정책 처음보다 많이 후퇴…협상 원칙 지켜달라"/뉴스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원칙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한나라당 매크로 여론조작 사건 검찰 고발 할 것"/아시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6일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조작 논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당대표의 긴급 지시로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높은 한나라당 매크로 여론조작 사건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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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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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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