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美 증시 상승에 일본도 ↑

기사입력 : 2018년06월04일 17:17

최종수정 : 2018년06월04일 17:17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1.37% 상승한 2만2475.9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1.46% 상승한 1774.69엔으로 장을 닫았다. 

지난 1일(현지시각) 발표된 5월 미국 고용통계가 노동시장 개선을 나타내는 내용이었다는 점에서 미국 경기가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일본 국내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에 낙관적인 전망이 부상하는 가운데, 중장기 관점에서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대형주 위주로 매수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가 지난달 실시한 주가지수 구성종목 변경의 영향도 있었다. 한 외자계 증권회사 주식 트레이더는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지난달 MSCI 구성종목 변경에 따라 일본 주식에서 자금유출이 있을 거라 전망해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했던 해외 헤지펀드들이 다시 매수로 돌아왔다"며 "이 영향이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토요타가 3.92% 상승, 미쓰비시(三菱)UFJ 파이낸셜그룹이 2.45%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또한 지난주 미국 시장에서 하이테크 주식이 상승한 것을 계기로 도쿄일렉트론(東京エレクトロン)이 2.35% 상승, 신에츠화학공업(信越化学工業) 2.06% 상승하는 등 반도체관련주에도 매수가 유입됐다. 

4일 닛케이225종합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52% 상승한 3091.1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4% 오른 1만204.32포인트, CSI300 지수는 0.98% 오른 3807.58포인트에 장을 끝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하반기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材經)은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지난 1일 A주 226개 종목이 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편입되는 등 중장기 호재가 많다”며 “상반기 실적 공개 시즌 전후로 증시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과 중국이 전면적인 무역 전쟁으로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지난 2일 베이징을 방문, 중국 대표단과 만나 4일까지 제 3차 무역 협상을 벌였다.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장기 협력 측면에서 볼 때 협상 자체가 가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중국 유력 매체 신화사(新華社)는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지난 1개월간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양국을 오가며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점은 상대국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3% 상승한 3만991.4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H지수는 1.88% 오른 1만2245.64포인트에 장을 끝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47%상승한 1만1109.5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