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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톡톡] 홍준표 "60세 넘겨 살만큼 살아 이제 가도 여한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04일 10:17

최종수정 : 2018년06월04일 10:51

4일 SNS에 글 남겨 "미북회담, 위장평화회담" 비난
"ICBM 폐기만 협상..내 손주 내 국민, 북핵의 인질 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북회담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라며 "남북은 합작하여 우리민족 끼리를 외치고 있고 미북은 합작하여 미 본토만 안전한 ICBM폐기만 협상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 관련 공개서한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5.17 kilroy023@newspim.com

홍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정권은 북핵도 연방제 통일하면 우리것 이라는 환상에 젖어 있고 미국은 20세기초 가쓰라.테프트 밀약,1938.9 뮌헨회담, 1950.1.애치슨 라인 선포, 1973.키신저.레둑토의 파리 정전회담을 연상시키는 위장평화 회담으로 가고 있습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가 우려하던 대한민국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은 환상적 민족주의에 취해 국가 백년 대계인 안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며 "나야 60살을 넘겨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가도 여한이 없습니다만 내 자식, 내 손주, 내 국민들이 북핵의 인질이 되어 노예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눈물 나도록 안타깝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들려오는 외신들을 보면 외교도 장사로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의 호언장담 하던 북핵 폐기는 간데 없고 한국의 친북 좌파 정권이 원하는 대로 한국에서 손을 떼겠다는 신호라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라며 "문 정권은 순간이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해야 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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