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성동일이 가족들에게 애정을 표했다.
성동일은 1일 진행된 영화 ‘탐정: 리턴즈’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언젠가 아내가 내게 ‘오빠는 오빠 스스로 이 모든 걸 스스로 이룬 거라 자랑스럽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근데 저는 그 계기가 가족이다. 그래서 아내와 자식에게 고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째 준이가 태어나면서 정신을 차렸고, 둘째 빈이가 태어나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지난 2003년 14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 2006년 장남 성준을 낳았고 2008년 장녀 성빈을, 2011년 차녀 성율을 품에 안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성동일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1 deepblue@newspim.com |
성동일은 “대개 아버지들이 그렇다. 물려받은 재산이 없으면 고민하고 다른 자식을 보면 눈물 난다. 내가 애들한테 해줄 수 있는 건 한정돼 있으니까 먹먹한 거”라며 “이번에 노태수가 좋았던 점도 그런 지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의 신작 ‘탐정: 리턴즈’는 지난 2015년 개봉해 262만명을 모았던 ‘탐정: 더 비기닝’ 속편으로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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