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6·13 현장르포] 안철수 "박원순 이길 후보는 나…유권자들이 판단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5월28일 16:19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9:34

"김문수, 표 확장성 제한 돼…절대 이길 수 없다"
지방선거 후 한국당과 연대 질문에 "절대 이탈 없다"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제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붙어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김 후보는 확장성이 제한돼 있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는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유일하게 과거 대 미래 구도를 만들 수 있는 후보다. 김 후보가 된다면 과거 서울시장과 과거 경기지사간 과거 대 과거 대결이 돼 버린다"며 "저만이 이길 수 있고 저만이 미래를 위한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 안철수 후보 캠프 제공

이어 박 후보의 3선 도전이 대선 출마를 위한 사전포석이란 관측에 대해선 "서울시장이 대선을 위한 자리는 아니다"라며 "진심으로 서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는데 그동안 안 바뀐 게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재선할 때 대선 출마를 안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출마 선언을 했다. 결국 국민들이 찬성하지 않고 호응이 없으니 경선을 포기한 것"이라며 "대선 출마는 자기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후보는 박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뒤쳐지는 것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직 시민들이 선거보다는 남북 대화에 관심이 쏠려 있어 정당 지지율 정도의 지지율이 나오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 많은 관심이 선거에 쏠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당내 공천 갈등을 겪은 것과 관련,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에서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실 처음 송파에 나가겠다고 결심하셨던 것도 본인을 위해서가 아닌,  당과 저 서울시장 후보 당선을 위한 큰 결심이셨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이후 한국당과 함께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난 7년간 기득권 양당과 싸워 양 쪽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힘들었지만 그 것이 제 정치 목표고 신념"이라며 "절대 이 길을 이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안 후보는 서울시 정책에 대해서는 1호 교육 공약인 '온종일 초등학교 제도'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시행 계획이 2022년으로 돼 있는데 서울시가 교육청과 합의해 이 보다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응원차 참석했다.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