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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 '문재인 정부 1년' 홍보영상 제작

기사입력 : 2018년05월28일 15:01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15:01

CNN 등 해외 주요 매체 방영…한·중·서·불·러·일 6개 언어판 공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이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 성과에 대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의 주요 성과를 세계인과 공유함에 있다"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맞이한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계기로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배포해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 제고에 힘을 싣는다"고 홍보영상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홍보 영상의 제목은 'President Moon’s 1st year, as seen by Korea.net Honorary Reporters(코리아 명예기자단이 본 문정부의 1년)'다. 영상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정부 대표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의 명예기자로 활동하는 외국인들(14개국 19명 출연)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영상에 출연한 명예기자단은 대부분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지난 1년간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명예기자단이 꼽은 인상 깊었던 사건은 ▲광화문 촛불집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하 평창 올림픽) ▲남북정상회담 등이다.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해 마크(아이티)는 "진짜 민주주의의 모습", 웬디(필리핀)는 "국민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새 정부를 세웠다"고 표현했다.

평창올림픽을 꼽은 아나 마리아(스페인)와 엘레나(독일), 마지드(파키스탄), 살와(이집트)는 개막식 장면과 남북 공동 입장 등을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선택한 마이야(카자흐스탄)와 진천해(중국)는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월북'과 '남과 북이 하나'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홍보영상 캡처 [사진=해외문화홍보원 유튜브]

출연자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24일 홍보영상 영문판을 다국어 포털 사이트 코리아넷의 유튜브, 페이스북에 먼저 공개했다. 28일부터는 한국어판을 비롯한 6개 국어판(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일본어)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번 홍보영상은 온라인 뿐 아니라 CNN 등 해외 주요 방송 매체를 통해서도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알리는 홍보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태훈 원장은 "이번에 제작된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 홍보 영상을 통해 향상된 한국 이미지가 전 세계의 외국인들에게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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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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