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MC 겸 배우 이서원(21)씨가 24일 검찰에 소환됐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사과를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배우 이서원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5.24 nowym@ <사진=윤용민 기자> |
이씨는 지난 4월 8일 새벽 서울 광진구 모처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연예인 A씨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하며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A씨가 신체접촉을 거부하며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하려 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검거 당시 만취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에게 욕설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성추행 및 협박 혐의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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