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커누스가 고속도로 문경휴게소에 스마트화장실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화장실은 특허 받은 무선감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해 출입구와 각 칸의 문에 상태 표시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유선 및 마그네틱 방식의 단점인 시공상 어려움과 잦은 고장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경휴게소에 설치된 스마트 화장실 <사진=커누스> |
스마트화장실은 이미 전국 4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됐다. SRT 3개 역사(수서, 동탄, 지제), KTX 대전역사에 이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KTX 경강선 6개 역사(만종, 횡성, 둔내, 진부, 평창, 강릉) 및 김포국제공항 등이다.
커누스는 LTE망을 활용한 데이터 전송으로 효율적 시설 관제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화장실 차세대 버전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 편의성 제고는 물론, 사고 예방 및 통계 DB 확보라는 관리자 측면의 장점까지 추가될 전망이다.
박창식 대표는 “스마트 화장실 차세대 버전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 화장실 안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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