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미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
트럼프 "북미회담 개최 여부 다음주 공개"
대통령 개헌안, 오늘 국회 본회의 표결 처리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4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그 사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에 나선 남측 공동취재단은 북한으로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취재단과는 달리 남측 취재단의 명단을 접수하지 않고 있다가 전날에야 방북을 허용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날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전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에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다음 주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국회 처리 시한이 다가왔습니다. 개헌안은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국회 의결을 마쳐야 합니다. 이번 대통령 개헌안은 지난 3월 26일 발의 및 공고돼 이날 60일째를 맞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헌안 심의를 위해 이날 본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다만, 야당의 반대로 인해 국회 의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청와대> |
<주요 헤드라인 뉴스>
- 트럼프 "다음 주에 싱가포르 북미회담 개최 여부 알게될 것" (종합)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다음 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文 방미 마치고 귀국, 트럼프 "북미회담 개최여부 다음주 공개" /중앙
문재인 대통령이 1박4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24일 새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 풍계리 취재진, 창문 블라인드로 가려진 열차 타고 출발 /서울경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기자들이 원산에서 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출발했다.
- 靑, 오늘 '대통령 개헌안' 운명의 날…국회 처리 여부 '주시'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정부 개헌안의 헌법상 국회 의결 시한이 24일 운명의 날을 맞이하면서, 청와대는 개헌안 처리 여부를 두고 국회 상황을 주시하는 모양새다.
- 안보리,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참석 북한 관리 제재 면제 승인 /뉴스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할 북한 측 관리들에 대한 '제재 면제'를 23일(현지 시각) 승인했다.
- "오늘 대통령 개헌안 표결 본회의 무산될 듯" /데일리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야4당은 표결 불참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일찌감치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한국당(113명)만 불참해도 정부 개헌안 처리를 위한 의결정족수(192명)를 채울 수 없다.
- 바른미래 송파을 공천 평행선…"손학규·박종진 만나 결론"(종합2보) /연합
6월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이날 바른미래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송파을 공천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었으나, 옛 국민의당 측과 바른정당 측의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 최저임금 산입범위 '분수령'…노동계 "개악 안 돼" 농성 돌입 /뉴스1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논의한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