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카젬 한국GM 사장, “고객이 원하면 쉐보레 전 모델 수입하겠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1:30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1:31

국내 미 출시 7개 차종 설문조사…선호도 높은 모델 도입 계획
SUV로 라인업 강화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23일 “제네럴모터스(GM)가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하는 모델 중 한국 고객들의 선호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5년 내 15개의 완전변경모델(풀 체인지)과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해 신제품 관련해 많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카허 카젬 사장은 이날 서울시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열린 ‘더 뉴 스파크’ 출시행사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한국GM의 중장기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GM은 미래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신제품과 관련해 많은 소식을 전하겠다”며 “고객 중심이 되겠다는 차원에서 최근 소비자 온라인 조사를 시작, 많은 응답자들이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제품을 한국에 내놓을 것이다”고 말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사진=전민준 기자>

한국GM은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서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차종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쉐보레 차량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페이지에서 한국GM은 아직 한국에 출시하지 않은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버스·이쿼녹스와 대형 SUV 타호·서버번, 픽업트럭 콜로라도·실버라도, 스포츠카 콜벳 등이 설문 대상이다.

이날 출시한 ‘더 뉴 스파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카젬 사장은 “스파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자동차”라며 “스파크 후속은 영업기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지만, 고객의 요구를 충실히 파악해 적합한 제품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스파크는 연간 7만대 이상 팔리는 한국GM의 대표 차종으로, 한국GM은 이날 2세대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다. GM은 창원 사업장의 북미 수출 주력 차량인 스파크의 신형 모델을 개발하지 않고 2022년부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대체한다는 방안을 확정, 당분간 연식변경 모델만 출시할 계획이다.

카젬 사장은 SUV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 그는 “SUV로 전환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소비자 성향도 지속적으로 바뀌어 여기에 대응할 것”이라며 “선두주자인 이쿼녹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