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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GM, 당근으로 딜러망 재구축…“성과급 5%→10%로 올린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17일 06:30

최종수정 : 2018년05월17일 06:30

판매 인센티브 5%→10%, 임대료 50%→70%로 높여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6일 오전 11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경영 정상화에 나선 한국지엠(GM)이 무너진 판매망 복구를 위해 대리점(딜러사)의 판매 성과급(인센티브)과 운영비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대리점의 임차료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국GM은 지난 2016년 1월 비용절감을 위해 직영점 체제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환한후 대리점이 내수판매를 책임지고 있다.

16일 한국GM에 따르면 부평 본사의 영업‧마케팅부서는 최근 대리점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리점 지원 강화 방안’(강화방안)을 최종 논의중이다. 강화방안에는 대리점의 판매 인센티브를 기존 대당 5%에서 10%로 높여, 본사의 몫을 줄이는 대신 대리점의 수익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900만원 상당의 스파크 한 대를 판매하면, 대리점주가 45만원을 매출로 잡은후 남은 855만원을 한국GM 본사에 입금했다. 앞으론 대리점주 90만원, 한국GM 본사 810만원으로 매출액을 배분하게 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대리점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다양하게 논의 중인데, 현재 한자릿수의 인센티브를 두 자릿수로 높이는 걸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리점이 매월 부담하고 있는 전시장 임차료 지원도 대폭 늘린다. 현행 50%까지를 70%로 높여, 경영난으로 폐업하거나 이탈하는 대리점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한국GM 측은 내수 판매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는 데 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한국GM전국대리점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300개였던 대리점 수는 판매부진과 철수설 등의 여파로 1년 사이 16개가 폐업, 올해 5월초 기준 284개로 줄었다. 전국 대리점 영업사원도 1000여명 정도 감소, 현재 영업사원은 2545명이 근무중이다.

100% 대리점 방식으로 운영되는 한국GM 특성상 영업사원들은 기본급이 전혀 없으며 차를 팔아야만 성과급 형태로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한국GM의 내수 실적은 매월 전년 대비 반 토막 나면서 대리점과 영업사원의 수입도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타업체나 타직종으로 영업사원의 이탈이 속출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GM 전시장.<사진=전민준 기자>

한국GM대리점협의회 관계자는 “대리점 영업사원이 절반으로 줄어든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신차출시와 프로모션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GM 관계자도 ”대리점 문제의 심각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지원을 늘리겠지만 늘어난 본사 비용을 고객들에게 전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연간 내수 판매 10만대 달성을 위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캠페인을 이달 중순부터 진행 한다. 데일 설리번 부사장 등 경영진이 나서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거나, 본사 차원의 할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GM본사가 한국에서 최소 10년간 사업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조기 판매 정상화에 실패하면 재차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 자동차업계에선 한국GM의 골든타임이 앞으로 3개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5월부터 대대적인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사활을 걸 방침”이라며 “발길을 돌렸던 고객들을 되찾아 오면 자연스레 영업망도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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