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선더 이후 남북관계 재개되길"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청와대가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한 것에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3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그 뒤에 폼페이오가 기자들에게 한 말이나 또 그 말 이외의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주고받은 다른 말과 분위기를 봐도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용 실장이 99.9% 열린다 하지 않았나"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이후 고위급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며 "맥스선더 훈련이 끝나고 나면 남북관계가 재개되길 희망한다"고만 답했다.
또한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방미 이후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 가능성에 대해 "그것도 좀 지켜보자"며 "그렇게 바로 분위기가 바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야 3당이 대통령 개헌안을 철회 요구한 것과 관련해 "누차 말씀드렸지만 그 문제는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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