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서울시, 쪽방촌 등 취약지역 풍수해 긴급구조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08:25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08:25

6월30일까지 4800여 세대 취약계층 거주지역 안전점검
한강 내수면 수상시설‧계곡 등 취약지점 집중점검 실시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쪽방 등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풍수해 현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풍수해 예방을 위해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12개 지역, 독거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 등 4800여 세대 재난취약계층 거주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6월 30일까지 마칠 방침이다.

본부는 안전점검을 통해 거주지 주변의 막힌 빗물 배수구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누수 등 기초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한다. 전기, 가스, 기초소방시설 등 안전점검 및 안전한 사용에 관한 교육도 실시한다.

옥외 광고물 등에 의한 풍해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계도활동에도 펼친다. 본격적인 태풍이 상륙하기 전인 7월 말까지 옥외 노출광고 간판을 고정하고 불안정한 광고 간판이 발견되면 즉시 관계인에게 조치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한강 내수면 수상시설 및 선박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확인 점검(선착장 등 65개소)을 실시하고, 계곡과 하천, 하저터널 내 고립 등 인명사고 취약지점(28개소)에 대한 점검도 6월 30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독거 중증장애인,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계층 밀착관리를 통한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풍수해 주의단계 발령부터 전담 의용소방대원을 지정‧운영한다. 시는 6월 말까지 실태조사를 통해 밀착관리대상이 선정되면, 지역 의용소방대원을 2명씩 개별로 지정해 1일 1회 이상 거주지 현장방문 등을 실시한다.

또 수해복구 등 생활재건 대민지원을 위해 침수 주택, 도로 등 배수 및 세척작업, 단수지역에 대해 비상급수도 지원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각 소방서별로 ‘풍수해 119안전쉼터’를 1개소 이상 운영한다. 풍수해 119안전쉼터는 접근성이 좋은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중 24개소를 선정해 운영하며, 풍수피해 시민 생활재건 복구절차 안내 및 기상악화 시 임시 피난장소로 제공된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