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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전 직원, 이중근 재판서 "'10년간 세금 안내고 경영하겠다'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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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리부장, 21일 이 회장 2차 공판 증인 출석…불리한 증언 쏟아내
"30년전 부도 뒤 은행빚 안갚아…유상증자엔 개인 돈 안들어가"

[서울=뉴스핌] 이정용 기자 = 43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부영그룹 전 직원이 "이 회장이 부도를 내고도 100억원대 은행 빚을 갚지 않았고 유상증자 과정에서도 이 회장의 개인 돈이 들어가지 않았다"며 불리한 증언을 쏟아냈다.

수백억원대 회삿돈 횡령과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전 경리부장 박모씨는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이순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회장의 제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박씨는 "지난 1982년 이 회장이 찾아와 건설업 면허가 취소되게 생겼으니, 살려달라고 부탁했다"며 "내가 능력 밖이다고 했지만 끝까지 의뢰해 심판청구에서 법인세를 감면 받아 면허를 살렸다"고 이 회장과의 초창기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부도 당시) 외환은행으로부터 지급보증서를 받았는데 갚지 못한게 125억원, 법인세 등이 3억원, 미지급 공사비는 수십억원으로 안다"며 검찰이 '국세나 은행에 돈을 갚았냐'고 묻자, "갚은 사실없다"며 30년전 치부를 들춰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76년 우진건설산업을 설립했지만 7년만에 부도를 맞았고, 면허 취소 위기에 놓이자 당시 회계사인 박씨에게 회생 방법을 강구했다는 것이다. 

검찰이 부영그룹 유상증자 과정에 이 회장의 개인 돈이 들어갔냐고 묻자, 박씨는 "은행에 계좌가 하나도없다. (부도 난) 신용불량자에게 누가 돈을 꿔주냐"며 "이 회장이 증자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회삿돈으로 증자해놓고 자기가 증자한 것 처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 "'10년동안 부영그룹은 세금 한푼도 안내고 경영을 하겠다'고 하니, 어처구니 없어서 그 자리를 피했다"며 이 회장에 불리한 진술을 쏟아냈다.

또 박씨는 이 회장이 '당신은 내가 재벌이 되는게 싫으냐. 빠져라" 등의 발언을 했다며 사이가 틀어진 이유 등을 설명했다. 

박씨는 이 회장의 초창기 경영에 경리부장과 기획부장 직책으로 근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4300억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대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12개 혐의를 받고 있다.

 

0479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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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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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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