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국민의 10명 중 7명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핵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18~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월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66%에 달했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29%였다.
또한 북미 회담을 통해 일본인 납치 문제가 해결될 것에 대해서는 “기대한다”가 60% “기대하지 않는다”가 37%를 차지해, 핵문제에 비해서는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대화와 압력 어느 쪽을 중시해야 하는 질문에는 “대화 중시”가 48%, “압력 중시”가 41%를 차지했다. 지난 4월 20~22일 조사에서는 “대화 중시” 46%, “압력 중시” 45%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북한을 둘러싼 대화 분위기가 여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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