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위성통신시스템 전문업체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테크)가 올해 1분기에 매출 259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달성해 설립 이래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1분기 매출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꾸준한 성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매출 149억원 대비 무려 74%가 증가했다. 통상 1분기가 연중 전방 시장 수요가 가장 낮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1분기에는 8%의 견조한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설립 이래 최고의 1분기 매출 달성일 뿐 아니라 최고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이 71%, 해상용 위성방송수신 안테나 부문이 11%, 기타 부문이 19%를 차지했다. 특히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매출을 나타냈다.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전기대비 2% 포인트 낮아진 67%, 유동비율은 38% 포인트 증가한 265%를 나타내 전기대비 개선된 재무현황을 보여주었으며,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위성통신안테나 시장에서의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다궤도 다중주파수 안테나’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등 세계 일류 상품 및 글로벌 최초 제품들을 통해 글로벌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리더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인텔리안테크의 재무담당 오인재 상무는 "현재 글로벌 주요 거래처향 매출이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위성통신 사업자 및 고객사들의 VSAT(위성 데이터 통신 안테나)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올 한 해도 전년 대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텔리안테크 성상엽 대표는 “글로벌 선박 경기의 정상화 기조와 위성 데이터 통신 안테나의 보급률 증가로 인해 올 한 해는 긍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크루즈 시장의 성장과 Oil & Gas 관련 선박 등 전방시장의 호조로 인해 회사의 매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 뿐 아니라 육상용, 항공용, 저궤도(LEO) 및 중궤도(MEO) 안테나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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