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촛불집회도 '가이 포크스' 가면 등 착용 예정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전·현직 대한항공 및 계열사 직원들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세 번째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한항공 직원들과 시민들이 지난 5월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1차 광화문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8.05.04 yooksa@newspim.com |
대한항공직원연대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3차 가면 촛불집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직원연대는 이날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준비물과 안내사항 등을 공지했다.
직원연대는 3차 촛불집회에서도 ‘가이 포크스’ 가면과 선글라스 혹은 모자 착용을 할 계획이다.
직원연대는 공지사항을 통해 “사측 인원이나 노무 인력의 채증(증거를 수집하는 행위)은 위법이며 발견 시 경찰에 신고 조치하겠다”며 “발견 즉시 현장 진행요원이나 질서유지 요원에 알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일과 12일 열린 촛불집회엔 각각 400여 명과 5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