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가 싱가포르로 확정되자 쌍용건설의 시공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치로 거론되는 곳 중 쌍용건설이 시공한 건물이 두 곳이다.
싱가포르의 상징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모습<사진=쌍용건설> |
회담 장소 후보지는 `샹그릴라 호텔`과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센토사 섬` 세 곳이다. 이 중 싱가포르의 상징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센토사 섬이 쌍용건설의 작품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국내건설사 해외 단일건축 수주액 중 최대인 1조원 규모로 쌍용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했다. 57층, 3개동 2561객실 규모다.
센토사 섬은 리조트와 6개의 호텔이 들어선 휴양지로 쌍용건설은 지난 2012년 이곳에 ′W 호텔′을 준공했다. 해안선을 따라 지하 1층~지상 7층, 총 240객실 규모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후보로 당사의 작품이 여러 곳 거론되는 것은 호텔을 비롯한 고급건축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유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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