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사회과학원(中國社科院)이 올해 중국이 약 6.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민왕(新民網)이 14일 보도했다.
중국매체 신민왕(新民網)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은 ‘2018년 중국경제전망 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국 GDP 성장률을 6.7% 정도로 예측했다. 이 전망치는 전년동기대비 0.25% 포인트 하락했지만 당초 예상치인 6.5%의 경제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와 관련 “글로벌 무역보호주의 기승, 재정수입 증가세 둔화,국내 금리 인상 조짐 등 요소로 경제성장률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발표된 올해 중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 전망치는 1.9%로 예측됐다. 사회과학원은 “중국이 CPI지수가 안정적인 확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소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CPI지수의 안정적인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올해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규모는 69조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회과학원은 “올해 인프라 구축 투자 증가율은 제조업 및 부동산 투자 증가세를 상회할 것이다”며 “인프라 투자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의 주요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