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흥국 투자의 선두자이자 대부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가 남북한 결합이 투자자들에게 ‘아름다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당연히 북한에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모비우스는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스트리트사인즈’에 출연해 남북한은 ‘아름다운 조합’이라며, “한국은 기술, 노하우,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한편 북한은 물적,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통일에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단한 이득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남북한의 조합으로 판단하건대 초기에 북한에 투자하는 사람은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비우스는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 회장 등을 지내고 최근 신흥국 중심 투자회사인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신흥국 투자의 대부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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