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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새 정부 첫 날, 링깃화 4개월 최약세...무디스 '정책 명확성 없다' 비판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1:14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1:2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최근 말레이시아 총선에서 야권 연합의 승리로 역사적인 정권 교체를 이룬 가운데 14일 링깃화가 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링깃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이날 4개월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3.982링깃으로 하락했다. 벤치마크 주가 지수는 개장할 때 2.7%까지 하락한 후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비인기 상품과 서비스 세금을 폐지하고 휘발유 보조금을 복원하는 것과 같은 새 정부의 약속이 국가의 경제 전망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말레이시아 전 집권당이었던 바리산 나시오날(BN)과 연계된 일부 기업 주식은 정권 교체 후 거래 첫날인 이날 하락 출발했다.

통신사인 악시아타그룹(Axiata Group) 주가는 8.5% 하락했고 CIMB그룹홀딩스는 12% 급락해 출발했다.

에어아시아그룹도 10% 하락 출발했다.

이에 반해 PPB그룹은 8.3% 상승 출발했다. 이 기업의 경영자 로버트 쿠오크는 새 정부의 고문으로 임명됐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날 말레이시아의 새 정부가 아무런 조정 없이 선거 공약을 이행한다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명확성이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재정 적자와 부채 부담은 정부의 지출 삭감 능력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현재 수준을 유지할 거라고 내다봤다.

앞서 말레이시아 총선에서 야권 연합의 승리를 이끈 마하티르 모하맛(93) 전 총리가 지난 10일 총리에 취임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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