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6월 유럽연합(EU)정상회담이 북아일랜드의 국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진전시키기 위한 "궁극적인 마감일"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장관은 브렉시트 협상의 핵심 쟁점인 아일랜드 국경 사안에 대한 진전을 EU정상회담이 있는 오는 6월까지 진전을 요구한 것은 "인위적인 시한"이라고 지난 4월 영국 의회 위원회에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르 드리앙은 이날 시몬 코베니 아일랜드 외무장관과 더블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가 연기될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의 '하드 보더(hard border)'를 피하고 브렉시트 협상의 진전을 가능케 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6월 마감일은 최종 시한"이라고 말했다.
코베니 장관은 EU와 영국 간 관세제휴(Customs Partnership)를 체결함으로써 국경 분쟁에 필요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EU 관세동맹 탈퇴 이후 대안으로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간 하드 보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안으로 '관세제휴(Customs Partnership)'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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