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부가 지난 10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폐비닐 수거거부 대란의 근본적 재발 방지를 위한 관계부처 합동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종합대책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다음달 부터는 대형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비닐봉지의 판매와 사용이 금지된다.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과 자발적 협약을 강화해 텀블러 사용시 10% 수준의 가격할인, 매장 내 머그잔 사용시 리필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서울 시내 커피전문점에 일회용 컵이 수북이 쌓여 있다. 2018.05.11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