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초대 사장에 허경구 전 한전 본부장

기사입력 : 2018년05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5월10일 11:10

발기인 총회 개최, 임원 8명 선임
설립 자본금 1900억원..다음달 출범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초대 사장으로 허경구 전 한국전력공사 해외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초대 사장 <사진=한국전력>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에서 임원과 주식발행 사항, 사무실 소재지를 의결했다. 

초대 사장은 한국전력 출신으로 삼성물산 프로젝트사업부 상임고문을 역임한 허경구 씨가 선임됐다. 

허경구 사장은 한전에 근무하는 동안 해외사업개발처 처장, 해외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베트남 웅이손2 석탄화력사업을 비롯한 많은 투자개발사업을 수주로 이끌었다. 

임원은 감사 1명, 상임이사 3명, 비상임이사 3명이다. 감사에는 최금식씨, 상임이사에 서택원, 임한규, 김영수씨를 선임했다. 

지원공사 설립 자본금은 1900억원이다. 7개 인프라공기업의 현물출자(GIF 수익증권) 1300억원과 건설공제조합, 수출입은행의 현금출자 600억원이다. 

앞으로 프로젝트 확대로 자본금 증액이 필요하면 법정 자본금을 5000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KIND는 해외 사업의 전 단계를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기술, 금융 전문성을 토대로 민‧관 합동 수주단(Team Korea)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3개 본부 7개 팀(50명 내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보 수집과 국가별 진출 전략을 수립 하는 전략기획본부, 기술 타당성을 검토하는 사업개발본부, 리스크 분석과 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투자관리본부로 구성된다. 

사무실은 서울시 내에 설치키로 했다. 직원 채용과 설립 등기를 마친 후 다음달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설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발기인 총회는 자본금을 출자한 9개 기관이 설립에 관한 제반사항을 최종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자본금 출자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공제조합,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조직도 <자료=국토부>

허 사장은 "지원공사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원공사가 사장의 리더십, 임직원의 전문성, 다양한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을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