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9일 중소기업 전용 해외직판 플랫폼 'Kmall 24'에 '한류드라마 커머스'라는 수출모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류드라마 커머스는 PPL(간접광고)로 드라마에 제품을 노출하는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출연배우의 초상권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기존 PPL에서는 드라마에서 제품을 노출하며 간접 홍보 효과를 노렸지만 쇼핑몰에서 배우를 직접적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순 없었다.
무역협회는 작년 이 마케팅 방법을 통해 '청춘시대2'의 여주인공의 패션가방, 모자 등을 쇼핑몰에 노출해 중소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지원했다.
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화유기'의 주인공 캐릭터 인형과, 액세서리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신선영 무역협회 B2C지원실장은 "한류드라마 커머스는 드라마 노출과 온라인 판매까지 이어지는 홍보 및 판매전략"이라며 "기존 한류 드라마가 중국 등지에서 인기를 얻어도 드라마 저작권이나 출연배우의 초상권 때문에 직접적인 판매 확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정식 판매 채널 부재로 불법 유통이나 ‘짝퉁’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것을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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