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게리 콘 전 골드만삭스 회장이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가 생기겠지만 비트코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 콘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게리 콘 회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가 언젠가는 글로벌 암호화폐를 이해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게리 콘은 블록체인 기술을 믿지만, 비트코인을 크게 믿지는 않는다면서 "미래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보다 단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래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보다) 더 쉽게 이해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있겠으나, 만들어진 방식이나 작동 방식, 사용 방식을 이해하는 게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IB) 중 처음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선언한 투자은행이다.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지원할 암호화폐 거래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게리 콘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재직했으나, 지난 3월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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