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낙연 총리, "해외건설 수주 '고통 가중'…지혜를 내달라"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0:16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0:16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해외건설 수주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건설업계는 안팎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지혜를 내달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3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해외건설 수주 대응을 언급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해외건설 수주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2014년 660억 달러를 수주했으나, 2016년에는 282억 달러로 줄었고, 그 후로 계속 200억 달러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DB>

특히 “중동지역 수주가 급감했다”며 “계속되는 저유가와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등으로 발주 자체가 줄었고, 세계적으로 발주 방식이 수주국 금융지원 등을 요구하는 쪽으로 변하면서 우리의 경쟁국가들이 약진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리는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아서 이 국면을 극복해야겠다”며 “국내 건설시장도 수년전부터 어렵다. 고령화와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주택수요 증가가 둔화되고, 공공건설을 위한 SOC 예산도 제약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시기에 해외건설 수주마저 줄어서 건설업계는 안팎으로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지혜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7월 1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현장안착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300인 이상 기업의 주당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줄어들고, 근로시간 제한을 받지 않는 특례업종도 26개에서 5개로 축소된다”며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와의 보완 의견을 논의했다.

어린이 안전대책 안건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OECD 평균의 두 배를 넘는다”면서 “교통뿐만이 아니다. 어린이들의 식품과 놀이 등의 제품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책정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