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아냐… 행정소송도 불사"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정회계법인 등 외부감사인 의견 충분히 반영"
"美 바이오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행사 의사 레터 보내"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감독원의 회계처리 위반 결론에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회사는 향후 금융위원회의 최종 감리 결과에 따라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을 열고, 회계위반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윤호열 CC&C 센터장은 "분식회계라는 건 받아들이기 힘든 표현"이라며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계위반 논란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김근희 뉴스핌 기자>

 

앞서 금감원은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한 특별감리 결과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다고 잠정 결론을 내고 회사에 조치사전통지서를 보냈다. 조치사전통지는 금감원의 감리결과 조치가 예상되는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하기 전에 위반사실 및 예정된 조치내용을 안내하는 절차다.

심병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경영혁신 팀장)는 긴급기자회견에서 "아직 회계감리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만약 최종 감리 결과에서 회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가 나온다면 궁극적으로 행정소송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에 따른 제재는 감리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종속회사냐 관계사냐… '뒤늦은 논란'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 회계처리 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관계회사로 변경되면서 지분 가치 평가 기준이 장부가격이었던 2900억원에서 시장가격인 4조8000억원대로 바뀌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과정에서 1조9000억원의 흑자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심 상무는 "2015년 지분법 회계처리 변경은 회계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것"이라며 "삼정회계법인 등 3대 회계법인도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고, 상장 전 금감원이 지정한 지정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도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주장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처리해야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가치가 협력사인 미국 바이오젠의 행사가격보다 높아지며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50%-1주까지 늘릴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심 상무는 "바이오젠이 2015년 하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레터를 보냈고, 지난주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이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회계적인 문제가 없도록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처리했음에도 이러한 논란이 생긴 것에 대해 다소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외부감사법인들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를 관계사로 해야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며, "사실 회사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웠지만 여러 외부감사인들이 같은 의견을 내면서 회사도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여러 차례 국내 유수의 회계법인들로부터 검증을 받은 만큼 이번 금감원의 결론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삼정회계법인을 외부감사인으로 두고 적정의견을 받았다. 상장을 앞두고는 금감원이 지정감사인으로 정한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2016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의견을 받았다. 또 2015년말부터는 모회사인 삼성물산의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의견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2016년 5~6월에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처리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해 10월에는 한국공인회계사 협회가 감리를 실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금감원이 이번 감리 과정을 성급하게 진행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심 상무는 "금감원에서 4월27일에 질문서를 송부하고 회사가 4월 30일 이를 접수하면서 일정조정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5월1일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금감원의 결론이 공개됐고, 이날 조치사전통지서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감리위원회 개최 전 충분한 의견서 작성시간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짧은 시간내에 이런 과정들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런 논란이 발생하게 된 데에 주주 및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있을 감리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