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북한 문제처럼 이미 오래 전에 고쳐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와의 엄청난 무역적자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대표단이 중국으로 향한다”면서 “북한 문제처럼 이것은 지금이 아닌 수년 전에 고쳐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다른 나라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도 마찬가지지만 모두 해결될 것”이라며 “미국을 위해 멋진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은 3~4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 관료들과 최근 불거진 무역 분쟁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무역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관세 부과액을 2배 증액시키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미국산 재화를 구입하고 외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25%의 관세율을 낮추겠다고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윗[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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