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가격을 유럽보다 1000만 원 낮은 2000만원 대로 책정, 연간 내수판매 10만대 달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날 사전계약에 들어간 클리오는 젠과 인텐스 등 두 가지 등급(드림)으로 출시하고, 가격은 ▲ 젠 1990만원~2020만원 ▲ 인텐스 2320만원~2350만원이다. 본격적인 계약과 출고는 오는 중순부터 시작한다.
르노삼성차는 가성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에 출시하는 클리오에 주요 인기 사양들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발광 다이오드(LED) 램프와 3D 타입 LED 자동차 뒷부분 램프(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급 오디오 제조사 보스의 고급 음향장치를 장착했다. 또, T맵과 주차지원 시스템(이지파킹),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을 연동하는 시스템(풀미러링) 등 스마트 커넥트 Ⅱ,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를 인텐스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 디자인부문 아시아 총괄상무는 “르노의 120년 역사에 담긴 기술과 디자인 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모델이다”며 “한국 시장의 고객들은 뚜렷한 주관과 개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르노 클리오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 클리오는 전 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소형차로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클리오.<사진=르노삼성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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