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금융위 "공모 코스닥벤처펀드 수익률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등급 CB, BW 공모펀드 편입 허용, 공모펀드 공모주 신청물량 제한 관행 폐지 등 논의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사모운용사, 판매사와 간담회를 갖고 사모펀드로 자금이 쏠린 코스닥벤처펀드의 현황을 거론하며 공모 코스닥벤처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1일 금융위에 따르면 전날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코스닥벤처펀드 간담회’를 열고 공모운용사 3곳, 사모운용사 3곳, 판매사 2곳과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30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코스닥벤처펀드 간담회’를 열고 공모운용사 3곳, 사모운용사 3곳, 판매사 2곳과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김형락 기자>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코스닥벤처펀드가 사모펀드 위주로 조성되는 경향이 이어진다면 국민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혁신・벤처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한다는 펀드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코스닥벤처펀드에 제기된 우려사항들을 차례로 언급했다. ▲코스닥벤처펀드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거리가 먼 비상장‧벤처기업의 전화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주로 투자하는 문제 ▲사모펀드의 비중이 커 코스닥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사모펀드 중심으로 제공될 것이라는 우려 ▲공모펀드가 무등급 CB, BW를 편입할 수 없어 사모펀드에 비해 운용규제를 맞추기 어렵고 펀드규모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다만 "이런 우려는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역할과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이슈"라며 "사모운용사가 CB, BW에 많이 투자하는 것은 발행기업(공급자)과 사모운용사(수요자)의 균형이 이뤄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부위원장은 "사모펀드는 주로 벤처캐피탈의 관점에서 초기기업, 비상장기업의 ‘Seeding→Series A→Series B 등 단계적인 관계형 투자를 해왔다"며 "이런 벤처투자는 높은 투자 위험, 창업자의 지분희석 등으로 보통주보다는 CB, BW 같은 채권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또 "벤처기업 등 발행기업 입장에서도 CB, BW 등의 채권은 신용평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공모 발행보다는 벤처캐피탈이나 사모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사모 발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다수의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투자・환매할 수 있는 공모펀드는 유동성이 떨어지는 비상장 CB, BW 편입에 한계가 있다"며 "공모펀드는 그 특성상 상장주식 평가・트레이딩에 강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사들은 펀드 규모가 클수록 코스닥 공모주 배정이 불리한 문제, 공모펀드의 신용평가 무등급 채권 편입 허용 등의 제도 개선과제를 건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공모펀드의 자산운용을 제한하는 운용규제를 완화해 공모펀드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적격기관투자자(QIB) 시장에 등록된 무등급 CB, BW 등 채권에 대해서는 신용등급 평가가 없더라도 공모펀드 편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QIB 는 공시 의무가 완화된 은행, 보험 등 적격투자기관만이 참여할 수 있는 준공모 시장이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중 금융투자업규정을 개정해 운용규제 개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공모펀드의 공모주 신청물량 제한 관행도 개선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모펀드는 순자산의 10% 이내에서만 단일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공모주 청약도 순자산의 10%로 제한된다. 반면 사모펀드는 공모주 신청물량에 제한이 없다. 금융위는 공모주 신청에서 공‧사모펀드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금감원 지도를 통해 공모주 신청물량 제한 관행을 폐지할 계획이다. 단 공모펀드의 단일종목 취득한도와 사전 자산배분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김 부위원장은 대형펀드에 불리한 공모주 배정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펀드 순자산 규모를 고려해 공모주가 배정되도록 별도의 공모주 배정기준을 마련하고, 사모펀드의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장기투자(예시 1년 6개월)에 한해 공모주가 배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운용사 관계자는 "간담회가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금융위로부터 앞으로 시행할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금융위의 제도 개선안이 공모펀드 활성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사모운용사 쪽에서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공모운용사 쪽에선 이번 제도 개선을 반기는 분위기였다"며 "사모운용사 쪽에서는 특별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간담회에선 세제 관련 건의도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연 1회에 한해 제공되는 소득공제 혜택을 확대하자는 주장이다. 앞선 참석자는 "금융위가 간담회에서 나온 세제 관련 내용들을 포함해 건의사항들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박해현 본부장, KTB자산운용 손석찬 본부장, 현대자산운용 박선택 본부장, 디에스자산운용 이은주 전무,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이태경 전무,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차문현 전무, 신한은행 배진수 본부장, 신한금융투자 정무연 본부장이 참석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