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미국채 3%] "달러화 반등, 성장 모멘텀 美로 이동 신호" - WSJ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화, 지난 1월 이후 최고치…유럽·일본 지표 부진
"달러 강세 일시적…美 경기 주기 마지막 지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해 10% 가까이 떨어졌던 달러화가 반등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다른 주요 경제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견실한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에 힘입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섰다. 지난주 1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WSJ달러화지수는 1.1% 올라 2016년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또 4월 달러화는 외환 시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통화 중 하나로 랭크됐다.

블룸버그 달러화지수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지난 27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경제는 2.3% 성장해 분석가들의 예상치(1.8% 성장)를 앞질렀다. 분석가들은 고용비용지수의 상승이 임금 상승을 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달 4일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지난 1월처럼 3%에 육박한 것으로 나온다면 물가가 꿈틀대기 시작했다는 의견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WSJ은 바라봤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럽 경기가 작년 같은 속도로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최근 독일 제조업과 유로존 인플레이션 지표는 유럽의 경기 확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영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의 경제 지표는 혼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우 글로벌 금리·통화 책임자는 "많은 투자자는 세계의 다른 국가들이 (성장 면에서) 꽤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달러화에 대해 약세 입장이었다"며 "하지만 그 논리가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됐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최근 메릴린치는 수개월 내 유로/달러 환율이 1.15달러까지 하락(유로화 약세)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지난 주말 유로/달러는 약 1.21달러에 거래됐다.

그동안 분석가들은 미국 국채 금리가 다른 국가의 금리와 격차를 벌리고 있음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유지한 데 대해 의아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DWS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와 동일 만기 독일 국채 금리 격차는 1989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총 네 차례의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부상한 가운데 다른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는 계속 벌어져 달러화는 추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WSJ은 예상했다. 지난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3% 선을 넘어섰다.

누버거 베르만의 우고 란시오니 글로벌 통화 책임자는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달러 숏(매도) 베팅 비용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달러화 상승은 시장과 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달러 강세는 해외 자본을 미국 채권 시장으로 끌어 들이는 유인이 되는 한편, 미국 내 다국적 기업의 실적에는 타격을 준다. 금융 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까지 미국 기업의 약 60%가 1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 가운데 기업들은 달러화 약세가 순이익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투자자 일부는 달러화 반등이 일시적이라고 말한다. 미국 경기가 주기상 마지막 지점에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통화 긴축을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달러화 강세 및 약세 사이클은 평균적으로 5~7년간 지속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미 달러 강세 사이클은 2011년에 시작해 2017년 초 정점을 찍은 상황이라고 분석가들은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 달러화 반등은 약세 사이클에 존재하는 작은 주기로 보는게 합리적이라는 조언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