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75.03 (-42.94, -1.38%)
선전성분지수 10292.12 (-254.98, -2.42%)
창업판지수 1781.56 (-37.84, -2.08%)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6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당국의 금융규제 강화 시사, 미국의 화웨이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 조사 발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강보합 출발한 뒤 장 초반부터 약세를 연출, 전일비 1.38% 내린 3075.0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42%, 창업판지수는 2.08% 하락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가전 전자설비 보험 조선 등 섹터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지불결제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규모가 크다고 해서 감독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선전거래소는 주식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해 의심거래를 방지하는 내용의 신규 규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사법부는 25일(현지시간) 중국 화웨이에 대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재정부는 1~3월 국유기업 영업이익이 전년비 8.9% 늘어난 12조953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문업체 쥐펑터우구(巨豐投顧)는 “지난주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 금주 초 강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들이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절(5월 1일) 휴일을 앞두고 점차 변동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부증권(西部證券, 서부증권) 역시 “시장 재료에 비해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된 상황이어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며 “노동절 이후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6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328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34%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1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26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148억위안과 2612억위안이었다.
26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