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도 도시재생뉴딜 추진..'지방선거용' 논란일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과열 우려된다는 서울시에 가장 많은 사업지‧국비 배정
국토부 "서울 아파트값 안정세..문제 없어"
"국토부가 서울시 지원..지방선거 대비 선심성 정책" 지적도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둔 상황에서 서울시 내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허용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부동산시장 과열을 우려해 서울시 내 도시재생뉴딜 사업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능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도 가능해지면서 지방선거를 대비한 선심성 정책 아니냐는 논란이 일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 서울 집값이 안정세에 접어들어 문제가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18년도 뉴딜사업 선정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작년까지 부동산시장 과열을 이유로 사업지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사업지(7곳)와 국비(600억원) 지원을 배정받았다. 

특히 부동산시장을 자극할 우려가 업는 중‧소규모 사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도 공공기관 추천사업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부동산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지를 선정한다는 원칙에 위배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작년 8.2대책에 서울시를 비롯한 투기과열지구는 부동산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원칙을 뒤집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 집값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이탁 단장은 "지금 서울 아파트값이 안정세로 가고 있고 8.2대책이나 가계부채대책이 시행되면서 앞으로도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빌라촌 전경 <사진=김학선 기자>

그는 또 "도시재생사업 입장에서 보면 서울에 쇠퇴한 저층 주거지가 가장 많고 준비된 사업지도 많다. 즉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지도 많다는 의미"라며 "도시재생을 이유로 주택 가격이 치솟거나 임대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즉시 사업지에서 배제하고 다음년도 도시재생사업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는 주택가격 변동률이나 거래량을 분석해 주택시장 과열을 가늠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결국 정부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표심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집값이 안정됐다는 정부의 주장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대상지구 등은 전혀 해제되지 않고 있어서다.  

서울시 추천으로 선정되는 7곳 외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3곳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다. 공공기관 제안형 사업은 민자를 유치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중심시가지형과 경제기반형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이 4월 양도세 중과 시행을 전후해 주춤하기는 채 한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안정됐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대규모 개발계획 발표는 결국 국토부가 서울시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는 오해를 살 여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