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차병원이 탤런트 한예슬씨의 의료사고와 관련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차병원 측은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차병원은 지난 2일 한씨의 지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병원은 브래지어가 지나가는 부위를 절개해 지방종을 인두로 제거했고, 그 과정에서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에 화상이 발생했다.
차병원 측은 한씨의 흉터가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 최소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부위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의견이다.
치병원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보이기 때문에 한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한씨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탤런트 한예슬 씨가 지난 20일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게시했다.<사진=한예슬씨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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